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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주간기록

언어발달, 36개월) 색깔 구분 놀이 + 호기심 많아진 시기

by 지우파파 2021. 7. 29.

 

안녕하세요, 지우파파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이네요.

낮엔 나갈 엄두도 안나가는 요즘입니다.

 

 

 

 

바야흐로 가정학습기간이 다가왔네요. 작년까진 어린이집을 제대로 보내지 않아서 몰랐는데, 어린이집에도 방학이란게 있더군요. 생각해보니 선생님들도 당연히 휴가가 필요하겠구나 싶었어요. 맘 같아선 그래도 조금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해당도 안되고 그냥 푹 쉬기로 했습니다.ㅋㅋ

 

어제부터 함께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은 잘 갔고, 생각한대로 몸은 고된 하루였어요.

후딱 글 써놓고, 오늘은 또 뭘 할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언어발달지연으로 매주 한번 센터를 다녀옵니다. 감사하게도 지원금을 받아서 적은 돈으로 수업을 받는데, 치료를 받는 목적도 있지만 아이의 발달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색깔 고르기

 

이번 주엔 색깔 고르기 놀이를 함께 했네요.

지우가 무지개 색깔 정도는 이제 구분을 합니다. 색깔을 가리키고 이건 무슨색이야? 하고 물어보면 답을 척척합니다.

그런데, 다양한 물건 중에 특정 색깔을 골라내는 건 아직 미숙합니다. 말을 인지하는 부분이 문제인지, 색깔을 정확히 구분을 못하는 건지는 좀 더 물어보고 판단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놀이 방법도 하나 배웠습니다.

동일한 색상을 가진 블록 여러개를 준비합니다. 두 종류 색상으로. 아, 바구니도 있어야 해요, 2개.

블록들을 바닥에 흩뜨려 놓고 같은 색상 블록들을 바구니에 모으게 합니다. 그리곤 슬며시 한 블록을 다른 색상 블록들과 섞어 두고 아이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잘못된 걸 아이가 인지하고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에게 시각적인 자극을 주어 언어습득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집에 돌아와 한번 해봤는데, 아직 잘 해내진 못하지만, 조금 더 해보면 또 충분히 잘 할 것 같아요.

 

 

호기심이 늘어나는 시기

 

지우가 호기심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 물건 저 물건 지나가다 살펴보기도 하고요, 예전까진 어느 하나에 꽂히면 계속 그것만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러기보단 이것 저것 다양하게 만지고 가지고 노네요.

이럴 때 어휘력을 확 늘리는 것도 중요하고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도 필요하죠. 아침에 일어날 땐 아이와 좋은 시간 보내야지 하는데, 있다보면 폰을 만지작 거리는 저를 발견합니다;;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폰을 좀 더 멀리하는 하루를 보내야겠어요. ㅎ 

 

 

 

 

이웃님들 더위 조심하시고, 육아 생활, 직장 생활 힘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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